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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캐릭터의 모델, 비글(Beagle) 스누피라는 캐릭터를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요! 1950년 '피너츠'라는 만화책에 처음 등장한 스누피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무려 7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의 친구들은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이 스누피의 모델이 비글이라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비글의 생김새는 아래 사진과 같아요. 갈색과 흰색, 그리고 검은색의 세 가지 색깔이 섞인 이 모습이 전형적인 비글의 컬러지요. 스누피처럼 아래로 덮인 귀와, 짧은 털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이렇게 스누피와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스누피와 비글이 많이 닮았다고 하기는 어려워요. 그렇지 않나요? 그 이유는, 스누피를 탄생시킨 작가인 찰스 슐츠(Charles M. Schulz)가 스누피를 비글로 설정하긴 했지만, 사실 다른.. 더보기
개/강아지 털 빠짐을 줄이는 팁! 반려견들의 털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죽은 털이 빠져야 또 새로운 털들이 자라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람도 머리카락이 어느 정도 빠지는 것이 정상이잖아요! 샤워할 때나 머리를 빗을 때 빠지기도 하고, 평상시에도 조금씩 빠져서 바닥청소를 할 때 보면 머리카락들을 발견할 수 있죠. 사람도 이렇게 머리카락을 흘리고 다니는데, 털로 온몸이 뒤덮인 반려견들에게 털 빠짐이 없기를 바라면 안 되겠지요. 그러나 해도 너무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털 빠짐이 정말 많아서, 빗질 후 빠진 털만 모아도 개 한 마리 사이즈가 되는 친구들이 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반려견들의 털 빠짐을 조금 줄일 수 있는 팁을 공유해보도록 할게요. PetMD에 관련된 좋은 글이 올라왔네요! 우선 반려견이 털이 빠지는 것이.. 더보기
아기 강아지 밥, 얼만큼씩 줘야 할까요? [강아지 밥 주기] 강아지들은 사료를 주면 허겁지겁 잘도 먹지요! 밥그릇에 코를 박고 숨도 안 쉬고 먹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참 귀여워요. 커서도 강아지 때처럼 이렇게 사료 좀 잘 먹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강아지 밥 주기에 관해서는 사실 다양한 말들이 있어요. 밥을 너무 많이 주면 나중에 몸 크기가 너무 커진다, 몇 알씩 사료 알갱이를 매번 세어서 주어야 한다, 등등. 요즘엔 인터넷에 강아지 관련 지식들이 워낙 많아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잘못된 상식들이에요! 이들에 대한 건 다음 기회에 다시 더 설명해드리기로 하고, 그럼 강아지 밥을 얼마나 주는 것이 좋은지 먼저 대답부터 드릴게요. "사료 구매하시면, 뒷부분에 적혀있는 '급여 가이드'를 따라 몸무게에 맞게 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 더보기
'반습식 사료'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반려견/개 사료] 지난 포스팅을 통해 반려견의 사료는 크게 건사료와 습식사료(캔 사료)로 나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둘 사이에 위치하는 사료의 종류가 있어요. '반습식사료'라고 불리고, 영어로는 semi-moist dog food라고 불리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반습식사료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습식 사료'란? '반습식사료'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사료는 건사료와 습식사료의 중간 정도 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건사료보다는 촉촉하고, 습식사료보다는 수분 함유량이 적지요. 약 60-65%의 수분 함유량을 가지고 있어요. (참고로 건사료는 10%, 습식사료는 약 80%의 수분 함유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겉모습을 보면, '촉촉한 건사료'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려요. 이 중간 정도의.. 더보기
알레르기가 있는데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으신 경우, 주의사항!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데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은 분들, 있으시죠? (지난 포스팅에서 개털 알레르기란 말은 엄밀히 틀린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편의를 위해 이렇게 부르기로 해요!) 사실 저도 수의사로 일하고는 있지만, 알레르기가 있어요. 저 말고도 동료 수의사분들도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을 꽤 많이 봤고요. 저는 동물들과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예전에 비해 알레르기가 많이 좋아졌어요! 알레르기 증상이 보이는 빈도도 훨씬 적어졌고, 증상이 보이더라도 아주 경미하게만 보이고 지나가더라고요. 이렇게 저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몸의 면역체계가 익숙해져서 알레르기가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에요.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데 너무 강아지가 키우고 싶으시거나, 혹은 이미 반려견.. 더보기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나에게 적합한 강아지 품종은? (개털 알레르기 원인)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데, 어떤 강아지 품종을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부제: 개털 알레르기는 왜 생기는 건가요? 개털, 고양이 털 등에 알레르기를 가진 분들은 처음엔 재채기, 콧물 등의 경미한 증상이 보이다가, 심해질 경우 몸에 가려운 두드러기가 나거나 천식 증상까지 보이게 되는데요. 이렇게 알레르기가 있는데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품종은 없는 걸까요? "알레르기를 100% 유발하지 않는 개는 없습니다. 대신 다른 품종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알레르기를 적게 유발하는 개들이 있지요." 이렇게 알레르기를 조금만 유발하는 개들을 하이포 알러제닉(hypoallergenic), 즉 저알레르기 품종이라고 합니다. 그럼 하이포 알러제닉 품종에는 어떤 개들이 포함되어 있을까요? 미국 켄넬클럽(AKC.. 더보기
영화 '마스크'의 강아지, "잭 러셀 테리어 (Jack Russell Terrier)" 짐 캐리 주연의 '마스크'라는 영화, 보신 적 있으신가요? 1994년에 개봉한 영화이니.. 무려 27년 전이 되는군요...... 이것 참! 마스크는 코미디 물 영화예요. 주인공이 마법의 힘이 담긴 마스크를 쓰면, 노란색 수트를 입고, 얼굴이 초록색이 된 대머리가 되지요! 더불어 슈퍼파워도 얻고, 성격도 제멋대로의 캐릭터가 되어서 은행도 털고 등등. 다양한 사건 사고를 칩니다. 이 주인공이 키우는 그 유명한 '마일로' 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는데, 나중에는 강아지도 마스크를 써보게 돼요! 영화 상에서 마스크를 썼을 때 강아지가 변한 모습을 한번 보실까요!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 즉 원래의 모습은 아래와 같고요. 주인공 짐 캐리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이 개의 품종명은 '잭 러셀 테리어'랍니다! 주변에.. 더보기
특이한 강아지 이름을 짓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강아지 이름 추천] 병원에서 일하면서 보면 정말 다양하고 예쁜 반려견 이름들이 참 많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이름을 지으실 때의 요령을 한 번 종류별로 나눠보고, 각각의 예시를 드릴게요. 예시에 쓰인 이름이 아니라도 요령을 아시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실 거예요! 총 9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보았는데요. 조금 특이한 강아지 이름을 원하시는 분들은, 쭉 내려가셔서 6번과 7번을 특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강아지의 색깔과 관련된 이름 색과 관련해서 이름을 지으시는 분들도 참 많아요~ 특히 흰색 강아지를 키우시는 보호자 분들이 참 많은데, 하얀 강아지가 특히 예쁜 이름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크게 흰색, 갈색, 검은색 강아지 이름들만 한번 볼게요! 흰색 강아지 이름 갈색 강아지 이름 검은색 강아지 이름 구름 솜.. 더보기
고양이도 목욕을 시켜야 하나요? 반려견들은 주변의 보호자분들께서 주기적으로 목욕시키시는 것을 많이들 보셨을 거예요~ 그러나 고양이는 어떨까요? 고양이도 과연 목욕을 해야 할까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고양이는 목욕시키지 않으셔도 돼요!" 아예 목욕을 안 해도 된다니, 뭔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답변인가요? 보호자분들께 말씀드리면 꼭 다시 물어보시더라고요. 정말 아예 시킬 필요가 없나요? 하시고요. 그런데 정말 하실 필요가 없어요. 특히 아무 문제없이 건강한 고양이들은 몇 년 동안 안 해도 괜찮고, 평생 안 해도 괜찮아요. 다만 목욕이 필요한 경우가 있긴 있답니다. 🛁 피부질병이 있어서 약욕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아니면 고양이가 과체중이거나, 관절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어서 스스로 자기 몸의 모든 부위를 그루밍하기 어려울 때에는 목욕.. 더보기
건사료 vs 캔 사료, 어떤 것이 더 좋은가요? [반려견/개 사료] 반려견들의 사료를 사러 가면 참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요. 브랜드들도 많지만, 브랜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고요, 오늘은 건사료와 캔 사료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건사료란?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흔히 보시는 개들의 밥을 건사료라고 불러요. 영어로는 dry dog food, 혹은 편하게 kibble이라고 부릅니다. 건사료는 사료회사에서 다양한 재료를 섞은 후, 반죽을 만들어 고온, 고압의 환경에서 굳힌 다음에 기계로 알맞은 알갱이 사이즈로 잘라서 만든 사료예요. 아마 대부분의 개들이 건사료를 먹을 거예요. 급여하기도, 저장하기도 편리하거든요. 밥그릇에 사료를 줬는데 반려견이 바로 먹지 않고 남기더라도, 몇 시간 후에 먹어도 상할 걱정도 없고요. 가격도 캔 사료에 비해 경제적입니다. (그래.. 더보기
아기 강아지, 어떤 사료를 주면 될까요? (어른 개 사료 줘도 되나요?) [강아지 밥 주기] 강아지를 처음 키우시는 보호자님들께서는 아무래도 새로 공부하셔야 할 부분이 많으시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밥에 관하여 좀 알아볼게요. 아기 강아지에게 과연 뭘 먹여야 할까요? 시작하기 전에 앞서 우선 염두하셔야 할 점은, 강아지는 다 큰 성견보다 에너지 요구량이 높다는 사실이예요. 그래서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꼭 강아지용 사료를 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우리 사람 아기들도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데, 약 1년이면 어른 몸으로 다 자라는 강아지들은 말도 못하죠! 정말로 하루하루가 달라요~ 쑥쑥 큰다는 것은, 몸이 열일한다는 이야기지요. 💪🏻 뼈, 근육, 신경, 피부 등과 같은 여러가지 조직들을 몸에서 열심히 새로 만드는 것이랍니다. 이런 일들을 하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강아지.. 더보기
아기 강아지 밥을 꼭 물에 불려서 줘야 하나요? [강아지 밥 주기] 저희 집 강아지도 아가 시절, 사료를 물에 퉁퉁 불려서 주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어린 강아지들에게는 이렇게 밥을 불려서 주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확히 왜 불려 주는것인지, 또 몇 개월까지 밥을 불려서 주어야 하는 것인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카누바 등 사료회사 사이트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역시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3-6개월령 강아지들에게는 불린 밥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꼭 밥을 불려주셔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3-6개월령은 강아지들이 이갈이를 하는 시기라서 아가들의 입과 잇몸이 예민합니다. 불린 밥은 아무래도 예민한 잇몸에 자극이 조금 덜하겠지요~ 특히 만약 이 시기에 강아지들이 밥을 갑자기 잘 먹지 않는다면, 불린 밥을 주시는 것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