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강아지도 아가 시절, 사료를 물에 퉁퉁 불려서 주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어린 강아지들에게는 이렇게 밥을 불려서 주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확히 왜 불려 주는것인지, 또 몇 개월까지 밥을 불려서 주어야 하는 것인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카누바 등 사료회사 사이트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역시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3-6개월령 강아지들에게는 불린 밥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꼭 밥을 불려주셔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
3-6개월령은 강아지들이 이갈이를 하는 시기라서 아가들의 입과 잇몸이 예민합니다.
불린 밥은 아무래도 예민한 잇몸에 자극이 조금 덜하겠지요~ 특히 만약 이 시기에 강아지들이 밥을 갑자기 잘 먹지 않는다면, 불린 밥을 주시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자극이 덜해서 밥을 다시 잘 먹게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미 불리지 않은 건사료를 문제없이 잘 먹고 있다면 굳이 밥을 물에 불려서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딱딱한 건사료가 흔들리는 유치를 빨리 빠지게 해주어서 이갈이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도 있거든요.
그래도 나는 불린 밥을 주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보호자님들께서는 그것도 좋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조금 더 잇몸에 덜 자극적이므로, 잇몸건강을 조금 더 케어해줄 수 있겠지요.
더불어 강아지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편이라면 불린 밥을 통해 수분섭취를 늘릴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건사료를 불리시려면, 강아지에게 급여하시기 전에 사료를 미지근한 물에 약 10-15분 가량 적셔두시면 됩니다.
불린 밥 대신, 캔사료를 주시거나 (건사료보다 촉촉하지요) 혹은 건사료와 캔사료를 함께 섞어서 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섞어주실 때에는 정량을 잘 맞춰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강아지에게 캔사료 주는 것을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반려견들이 주로 건사료보다 캔사료를 좋아하므로 캔사료에 어릴 때부터 너무 익숙해지게 되면 나중에 건사료를 잘 안먹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건사료가 갖는 장점인 치석 케어도 기대할 수 없고,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건사료를 잘 안먹을 때 캔사료를 주면 좀 더 잘 먹기도 하는데, 이미 캔사료를 먹는 친구는 그 때 크게 장점이 없기도 하고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참고하셔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 관련 정보:
1. 아기 강아지, 어떤 사료를 주면 될까요? (어른 개 사료 줘도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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